#발리 #우붓 # 더카욘정글리조트
지난 스미냑 글 이후 거의 3달만에 후기를 씁니다.
갓생아닌 현생 사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제는 기억에서 지워질까 무서워 글을 쓰게 되었슴니당.
2022.07.19 - [여행] - [발리 6박 8일 후기] 스미냑 짱구 에서 3일 (포테이토 헤드, 핀즈 비치클럽)
스미냑, 짱구에서 3일을 보내고 우붓으로 이동을 했었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알다시피, 발리는 대중교통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99%는 택시로 이동한다고 봐야죠~
스미냑에서 우붓으로의 이동은 2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보통 투어 사이트나 호텔에서 예악한다면 좀 더 싸게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글로벌 호구인 저는 호기롭게 어플로 목적지인 더카욘리조트!를 뙇 찍었습니다~
그리고 먹이감을 유유히 문 택시 드라이버가 10초만에 수락을 뙇
(다녀와서 알았죠.. 전 호구, VVIP였다는 걸.. 신이 내려준 행복, 끊이지 않는 웃음, 가족과 성대한 만찬..)
1. 우붓으로 출발
스미냑을 지나 도로를 달리다 우붓으로 들어섰습니다.
군데군데 보이는 야자수와 논, 그리고 미친 하늘
발리 특유의 2차선 도로를 지나다 보면 이렇게 사원들과 현지인들의 삶을 생동감있게 볼 수 있습니다.
정글길을 굽이굽이 20분 정도 가다보면 (어 이상하다 나 어디로 끌려가는거지? 싶을 때쯤)
목적지 더 카욘 정글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더 카욘 정글 리조트(The kayon jungle Resort)
단연컨데 여긴 지상낙원입니다. 리셉션부터 친절하게 말도 붙여주시고, 전담 직원까지 지정이 되구요.
들어가자마자 이런 뷰가 쫘아악 펼쳐집니다.
룸이 준비될때까지 레스토랑으로 내려가서 웰컴 드링크를 마셨습니다.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GOJEK을 타고 왔던 쓰린 마음이 까맣게 잊혀졌습니다.
우리를 전담해준 직원분과 얘기를 하다가
우리가 우붓투어를 다음날 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리니까 엄청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투어를 다녀오고 숙소를 떠나면서 정말 알 수 있었습니다.
더카욘 정글을 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무적권! 3박을 하고 투어를 가시거나,,
숙소에서 2박 내내 계시는걸 추천드려요... 제대로 못 즐기고 와서 아직도 자다가도 후회가 됩니다..
숙소엔 요렇게 프라이빗 풀이 있구요~
새벽에 개구리 한 마리가 풀을 가로질러 헤엄치는 것을 보니 100% 소독약 없는 깨끗한 물인 듯 했습니다.
리조트 수영장은 2층으로 되어 있고, 맨 위층에는 자쿠지도 있어요.
또 여기서 사진을 기똥차게 찍는 방법이 있는데요. 제가 찍은 것처럼 아내 분이나 여자친구 분 찍어주시면
예쁨 받을 수 있습니다. 단언컨데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비법은 쪽지나 댓글주세요)
숙소 레스토랑에서 석식을 먹고, 늦은 밤 객실에서 바라본 하늘.
별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이만큼 밖에 담지 못했네요. (그래도 13pro니까 이정도..?)
새벽녘의 우붓 , 더카욘 리조트 풍경.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더카욘 리조트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이었어요. 발리 6박 8일을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전 여기서 4박 정도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지금 더카욘 리조트에 계신다구요? 그러면 당신은 승리자입니다.
두번 가세요 세변 가세요 꼭!
이상 내돈내산 우붓 정글에서 2박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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