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방구석 가드닝, 오렌지 씨앗 파종 그리고 발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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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베란다 방구석 가드닝, 오렌지 씨앗 파종 그리고 발아 후기

by 곰준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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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씨앗 #파종 #발아 #베란다 가드닝 #아파트 화분 #식물 

 

사실 평소에 오렌지를 먹었을 때 씨앗을 본 적이 없었는데요.
인터넷으로 주문한 오렌지를 먹을 때, 한 과육에서 4-5개 정도 씨앗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방구석 가드닝을 즐기고 있었는데 과연 요걸 심었을 때 싹이 틀까?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씨앗을 그냥 화분 흙에 심었을 때도 싹을 잘 틔었지만,
습도를 조금이라도 높여서 성공하고 싶어서 지피필렛 44mm 를 사용했습니다.
요게 참 괜찮은게 지금까지 제라늄, 로즈마리 등등 다른 것들도 지피필렛에 꽂았을 때 다 뿌리를 내렸거든요 ㅎㅎ


미래의 오렌지 나무들 (22. 8.21)

요렇게 지난 8월 21일에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꼭 새싹을 보고 싶어서 한 펠릿에 2개씩 야무지게 넣었습니다.
위에 로즈마리들은 모두 성공해서 화분에 식재!

가드닝은 명실상부 인내가 필요한 취미죠.
일단 심었으면 식물이 잘 클 때까지 믿으면서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면(=물을 많이 주면) 식물은 죽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너무 사랑을 주지 않으면(=물을 말리면) 또 죽죠.
육아를 해보지 않았지만, 어쩌면 육아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물 마를때마다 촉촉하게 해주고, 볕을 쐬어주길 한달 정도..
드디어 결실이 맺혔습니다.


새싹이(가) 움직였다!!? (22. 9.24)

보이시나요?ㅎㅎ
어린 새싹이 정말 장하게도 세상에 고개를 들었습니다ㅎㅎ 그리고 그 옆으로 다른 새싹이 태어나는 중이네요~
총 12개 씨앗을 심고, 5개가 싹을 틔웠습니다. (40% 정도)
한 팰릿에는 심었던 씨앗 2개가 모두 싹을 틔워서 추후 분리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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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트윈스와 그들의 힘찬 뿌리

미래 오렌지 나무들은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활용해 더 깊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분재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커갈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ㅎㅎ

과일을 먹고 남은 씨앗을 활용해서 싹을 틔웠고, 다 먹은 테이크 아웃 커피컵으로 작은 화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신다면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렌지 나무들이 좀 더 크면 중간중간 포스팅 하려구요!
그리고 혹시 잘 키울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지도해주셨으면 해요~


옆에 다른 포트는 유럽 제라늄 (엔틱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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