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서평 ①] 글쓰기가 어렵다 - "모두가 빈 페이지에서 출발한다"

곰준 2022. 6. 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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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글을 씁니다.
업무 보고서, 서평, 업무 메일 등.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의 글도 포함이죠.

항상 느끼는 점은, 글쓰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렵다는 점입니다.
글쓰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아무래도 머리 속이 정말 백지처럼, 마치 빈 페이지인 것처럼 하얗게 변합니다.

말로 하는 건 정말 쉽고, 금방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단시간에 사라집니다.
반면 글로 쓰는 것은 오랫동안 남길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을 글로 남기는 이유는 바로 오랫동안 남기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작가들도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면 믿어지시나요?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와일드'의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는

 

"책을 100권 펴낸 사람이든 단 한 권도 펴내지 못한 사람이든 간에, 누구나 빈 페이지에서 출발할 뿐"

 

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지 또는 커서가 깜빡이는 빈 화면에서 머리를 쥐어뜯는 건 작가, 일반인 막론하고 동일하다는 거죠.

세계적 거장, 파울류 코엘료도 마찬가지로 매일 악전고투를 벌인다고 합니다.

 

"당연하지만 먼저 자리에 앉는다. 머릿속에는 꺼내야 할 책이 들어 있다. 하지만 미루기 시작한다.
(중략)
그러다 어느 순간 내 자신에게 체면을 구기지 않기 위해 '자리에 앉아서 30분 동안 글을 쓰자' 생각하고 정말 그렇게 한다. 물론 이 30분이 결국은 10시간 연속이 된다."

 

글쓰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렵고, 어떻게 하면 수월하게 쓸 수 있을까요?
가장 위안이 되는 것은 불멸의 위대한 작가들도, 매일 나처럼 진흙탕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글쓰기를 수월하기 위한 방법은, 일단 써보는 것이 아닐까요?
위대한 작가들도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하지만, 일단 쓰기 때문에 작품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처럼요.

혹자는 글쓰기가 '습관'이라고 말합니다.
떠오르지 않는 생각을 쥐어짜는게 아니라, 머릿 속 생각을 가볍게 떨어뜨리는 것처럼 하라고 하죠.

정말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글을 써도 좋다고 합니다.

 

-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던 일에 대해 써라
- 힘들게 깨우친 교훈 한 가지에 대해 써라
-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있었던 일을 써라
- 사랑 받는다는 것에 대해 써라
- 해냈던 일에 대해 써라

 

저는 오늘 책을 보면서 힘들게 깨우친 교훈에 대해 글을 썼고, 느꼈던 바를 실천해보았습니다.

일단 글쓰는 것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좋은 글 읽고, 쓰는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책 타이탄의 도구들 2장 챕터 5,6 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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