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원한 드라이브와 얼큰한 짬뽕맛집, 전북 군산 새만금 드라이브 나들이

곰준 2022. 11.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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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
가을을 즐기고 싶어 전북 군산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군산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고, 새만금 방조제가 있어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최근에 선유도 쪽으로 다리가 건설되어서
새만금 방조제 - 선유도 까지 드라이브가 가능해졌는데요!
위 코스로 다녀왔고, 중간에 군산명물 짬뽕집 복성루와 빵집 이성당까지 들러보았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말로만 들었지 직접 가본 적은 이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체감상 30-40분을 달렸음에도 양쪽으로 탁 트인 바다가 보이고, 커브길 없이 직선으로 쭉 갔어요.

미국에 가면 300-400km 앞에서 직진 후 우회전 하세요? 막 그런다고 하잖아요?
그 정도 급은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운전하면서 처음으로 느껴본 쮹쮹 뻗은 길이었습니다😁

잠시 풍경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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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성루, 이성당


드라이브 후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군산 명물 짬뽕집 복성루에 갔습니다.
군산은 해산물이 풍부해서 그런지 짬뽕집이 유명한 곳이 참 많아요.
복성루는 그 중에 원탑이고, 그런만큼 웨이팅 줄이 정말 길었습니다.

한 4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드디어 입장!


가격도 참 착하네요.

복성각 메뉴

저희는 짬뽕과 물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짬뽕 비주얼 크~👍
뭐랄까 짬뽕은 전체적으로 불맛이 난다고 할까요?
맵기는 신라면보다 덜 맵고, 고기의 담백함과 해산물의 깔끔함에 불맛이 얹혀진 느낌입니다.
양은 상당히 많아요. 1.5인분 정도?


짬뽕도 맛있었지만 사실 제 취향을 저격한 건 바로 물짜장이었습니다.
솔직히 반신반의 했어요.. 무슨 맛일까 과연?
나왔을 때, 흠 분명 면에 부어 먹는 건 간짜장이랑 비슷한데… 먹어보니 전분의 찐득함에 고소함이 가득찬 기스면 스타일이었습니다.
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예 전 맵찔이..)

물짜장
부어먹기

회심의 짬뽕 짜장을 완탕하고 이성당으로 고고 합니다

이성당의 스테디 셀러는 단팥빵과 야채빵이에요.
6년 전 왔을 땐 요 두가지만 팔았던 것 같은데(기억의
왜곡일수도…), 삐까뻔쩍 바뀌어서 수십가지의 빵을 팔고 있었습니다. (대전의 성심당과 비슷해 보인건 안비밀)

저희는 배가 불렀으므로, 단팥빵 두개와 음료만 시켰습니다.
다른 분들 빵 바리바리 싸서 사가는데, 딱 두개만 사가서 사장님 약간 당황쓰..

한컵빙수

오늘의 결론
1. 새만금 방조제 드라이브는 상쾌하다 (포카리스윁 급)
2. 군산에는 맛있는 짬뽕집이 많다.
3. 복성루 맛있는데 웨이팅이 길다.
4. 이성당을 들르시면 단팥빵과 야채빵을 드시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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