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베란다 방구석 가드닝, 단풍나무 씨앗 싹틔우기 도전!

곰준 2022. 10. 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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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단풍구경을 다녀오면서🍁🍂
땅에 떨어진 단풍나무 씨앗을 주워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신기하게 나무들마다 씨앗 형태가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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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 어디까지 가봤니? 전남 화순, 아는 사람만 아는 그 곳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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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욕심이 있는 저이기 때문에
또 한번 발아를 위해 단풍나무 씨앗을 심어 보았습니다.

모체 단풍나무

 

단풍나무의 잎을 보시면 이파리 사이사이에 씨앗이 있어요! 날개가 달려 있으면서 알알히 맺혀있는게 바로 그것입니다~
자연적으로 바람에 멀리 날아가서 씨앗을 움틀 수 있게 하는 구조이고, 실제로 단풍나무 아래를 보시면 떨어져있는 것들이 많아요.


어떤분들은 이미 싹을 틔운 것들을 가져와서 심으면
성공률이 높다고 하셨는데, 제가 갔을 때는 시기가
일러서인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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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풍나무 씨앗 파종을 위한 준비.

단풍나무 씨앗의 날개들은 제거해주었습니다.
날개를 같이 심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갈무리 해 준 씨앗들

날개는 제거해주었습니다.
날개를 같이 심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단풍나무 씨앗을 파종하고, 발아시키기 위해
저는 지피필렛 44mm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대조군으로 흙에 여러개를 심어보는 형태로도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자연그대로)

 


2. 지피필렛 44mm에 파종


지피필렛은 수분이 유지 된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저렇게 플라스틱에 넣어서 두게 되면
물을 저면관수로 흠뻑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렛이 마르면 밑에서 물을 뿜어 올리고, 씨앗은 물이 마를 새가 없죠 ㅎㅎ
혹시 씨앗이 썩을까봐 걱정이 되긴 하는데, 오렌지 씨앗 발아도 성공한 적이 있는 방법이라 동일하게 진행했습니다.

이번 플라스틱 용기는 뚜껑도 있어서
비닐 덮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의미까지 일석 이조!!

 

 

 

3. 자연과 같이 그냥 흙에 파종해

대조군 느낌으로 지피필렛과 그냥 흙에 심는 경우 두가지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사실 어느 하나라도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는건 안비밀...)

필렛에 심고 남은 나머지


단풍나무 씨앗 자연적으로 발아율은 크게 높지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모든 잎에서 엄청나게 많은 씨앗이 맺히나 봅니다.

꼭 발아가 되길 기원하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다음 봄까지 긴 기다림이 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기다리려구요!

기다림이 긴 만큼 더욱 더 반가울 것 같네요.

 

아이들과 단풍구경 다녀오신 후 집에서 같이 한번 해보시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종에 쓰인 것들은 모두 내돈내산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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